G80스포츠·쏘나타·스팅어 등 6종, 미국 ‘굿디자인 어워드’ 수상

제네시스 브랜드 3년 연속 세계 명차들과 나란히 명단에 올라

입력 : 2017-12-19 오전 8:59:14
[뉴스토마토 배성은 기자] 제네시스와 현대·기아자동차는 G80스포츠·콘셉트카 GV80·쏘나타 뉴 라이즈(현지명 2018쏘나타)·스팅어·니로·리오 등 총 6개 차종이 미국의 ‘2017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운송 디자인 자동차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제네시스는 브랜드를 출범한 첫 해인 2015년 EQ900(현지명 G90)가 굿디자인 어워드를 받은데 이어 2016년 쿠페형 콘셉트카 비전G, 2017년 G80스포츠와 수소연료전지 SUV 콘셉트카 GV80가 연이어 수상했다. 3년 연속으로 벤틀리, 페라리 등 세계 명차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현대차(005380)는 신차급으로 과감하게 디자인 변화를 준 쏘나타 뉴 라이즈(현지명 2018쏘나타)가 수상 명단에 올랐다.
  
기아차(000270)는 스팅어와 니로, 리오 3종이 뛰어난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굿디자인 어워드(Good Design Award)’는 미국 시카고 아테네움 건축 디자인 박물관과 유럽 건축·예술·디자인·도시 연구센터가 협력해 선정하는 상이다. 1950년 시작돼 올해로 67회째를 맞았으며 그 정통성과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심미성, 혁신성, 신기술, 형식, 재질, 구성, 콘셉트, 기능, 유용성, 에너지효율, 환경친화성 등 제품에 대한 종합적 평가를 중심으로 각 분야 수상작을 선정한다.
 
올해는 전세계 36개국에서 출품된 900여 점이 분야별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제네시스를 비롯해 현대·기아차의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차량 디자인이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각 브랜드만의 디자인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품질과 상품성을 더욱 강화해 전세계 고객에게 더 나은 만족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쏘나타 뉴 라이즈,G80스포츠,스팅어. 사진/현대차그룹
 
배성은 기자 seba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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