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에 장 초반 2490선에서 강보합이다. 전기전자업종이 1%대 강세를 기록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19일 오전 9시1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3.75포인트(0.55%) 오른 2495.63에 거래되고 있다. 기관이 367억원, 외국인이 218억원 순매수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반면 개인은 560억원 매도우위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3대 지수는 미국의 세제개편안 기대감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존스산업지수가 전장보다 0.57% 올랐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54%, 0.84% 상승 마감했다. 미 의회는 이번주 법인세를 35%에서 21%로 내리는 안을 담은 세제개편안을 표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54%)가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증권(1.03%), 은행(0.74%), 철강·금속(0.73%) 등도 상승 중이다. 반면 음식료품(-1.68%)이 가장 큰 폭으로 조정받고 있고, 의약품(-0.58%), 섬유·의복(-0.37%), 운송장비(-0.23%) 등도 하락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65포인트(0.47%) 내린 766.85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상승 출발했지만 이후 약보합으로 밀렸다. 외국인이 55억원, 개인이 23억원 순매도인 반면 기관은 92억원 매수우위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휴젤(145020)(2.72%),
메디톡스(086900)(0.93%),
펄어비스(263750)(0.88%) 등이 상승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70원(0.16%) 내린 1086.8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