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코스피가 개인의 매도세로 장 막바지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반면 코스닥은 기관의 대량 매수 유입으로 강보함으로 장을 마쳤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3.20포인트(0.54%) 내린 2427.34에 마감했다. 개장 직후 2450선을 회복했지만 오후 들어 약보합으로 전환했다. 기관이 8692억원, 외국인 246억원 순매수 했지만, 개인이 8930억원을 순매도해 하락세를 이끌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88%)가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의료정밀(-2.33%), 제조업(-1.28%), 종이목재(-0.30%), 은행(-0.28%) 등도 하락했다. 반면 비금속광물(1.42%)이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그 뒤를 이어 건설업(1.14%), 보험업(1.11%), 통신업(1.03%), 금융업(0.87%)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01포인트(0.13%) 오른 762.21로 장을 마쳤다. 기관이 5525억원, 외국인 628억원 순매수로 지수 상승을 이끈 반면, 개인이 6051억원 순매도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60원(0.33%) 내린 1076.10원에 거래되고 있다.
26일 코스피 지수는 개인의 매도세로 인해 2420선까지 하락했다. 사진은 EB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의 모습. 사진/뉴시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