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 기자]
완리(900180)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이 슝안신구에 대한 투자유치 방안 등을 논의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완리는 4일 오후 1시17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111원(20.07%) 오른 664원에 거래되고 있다.
완리는 세라믹타일 제품을 대량 생산하고 있다. 슝안신구에 대한 투자가 진행된다면 수혜도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증시에서 슝안신구 관련주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관료들이 베이징에서 투자유치 방안과 면세 정책 등을 논의했다는 소식이 퍼지며 베이징 일대의 건축소재 기업이나 공업 기업들이 초강세를 보였다. 장가오리 국무원 부총리는 전날 “슝안신구 개발 로드맵이 거의 확정됐고 곧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슝안신구는 베이징 남서쪽 120km 가량 떨어진 곳에 지어지는 경제개발특구로 허베이성에 위치한 슝시안, 안신, 룽청 지역을 일컫는다.
‘시진핑 신도시’로 불리는 슝안신구는 지난해 4월 시진핑 국가주석의 지시로 경제 개발 특구로 지정된 지역이다. 당시 시 주석은 슝안 신구를 친환경·최첨단·일자리 창출 지역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공언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