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대우증권(006800)(사장 임기영)은 오는 26일까지 중국 위안화에 투자하는 '산은위안화오퍼튜니티 채권형'펀드를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산은위안화오퍼튜니티채권형'펀드는 중국 위안화에 투자하는 첫 공모 상품으로 대부분의 자산을 AAA급 우량채권 등에 투자하고 일부를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의 변동에 따라 수익이 결정되는 장외파생상품에 투자한다.
이 상품은 우량채권 투자를 통해 원금 92%를 보존한 가운데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 하락(평가 절상)률의 2.3배 수익이 발생하도록 구조화돼 있다.
수익률 극대화를 위해 만기를 1년으로 정하고 투자수익에 대해서는 원/달러 환헤지를 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원/달러 환율이 변동하지 않고 달러대비 위안화가 약 3.5% 이상 절상될 경우 이익이 발생하며, 5% 절상시 펀드 3.5% 수익, 10% 절상시 15% 수익으로 최종 확정된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중국이 물가안정과 경기 속도 조절, 무역 불균형 해소를 위해 오는 3월 물가지수발표 시점과 전국인민대표회의 개최 등을 거쳐 상반기중 절상을 예상하고 있다.
김희주 대우증권 상품기획부 부장은 "중국의 위안화 환율이 조만간 절상될 것으로 예상하는 투자자들이 많아져 위안화에 투자하는 상품을 찾는 문의가 최근 크게 늘었다"며 "이 상품은 안정적 분산투자를 원하는 고객들에게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