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KEPCO(
한국전력(015760))가 해외 초전도 시장 선점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
한전은 22일 서울 삼성동에서
LS(006260)전선과 미국 직류 고온초전도(DC HTS) 송전사업 수주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미국 AMSC사(社)에서 발주하는 미국 서부·동부, 텍사스 등 3개의 개별 전력망을 구축하는 고온 초전도 케이블 구축을 위한 고온초전도(DC HTS) 송전사업 수주를 달성키위해 체결됐다.
협약에 따라 한전과 LS전선은 오는 2014년말까지 총 사업비 1000억원이상의 '직류 고온초전도 송전사업 프로젝트'에 참여해 초전도 전력(DC)케이블 설치를 준공할 계획이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 계약은 올해 12월 체결된다.
한전과 LS전선은 이번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한전이 엔지니어링 부문을, LS전선이 직류 고온초전도(DC HTS) 케이블 자재개발에 나서게 된다.
한전 관계자는 "오는 2015년 이후 급 성장할 미국 초전도 슈퍼그리드(Super Grid)와 해외 초전도 시장의 선점에 중요한 교두보를 확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김우겸 KEPCO 건설본부장(오른쪽)이 22일 한전본사에서 손종호 LS전선 대표이사와 미국 직류 고온초전도(DC HTS) 송전사업 수주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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