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현대·기아차 여파에 4분기 실적 부진 예상-현대차증권

입력 : 2018-01-11 오전 8:56:30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현대차투자증권이 현대모비스(012330)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현대·기아차의 출고판매 부진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고 11일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30만원을 유지했다.
 
이명훈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4분기 예상 매출액은 9조1800억원, 영업이익은 578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각각 6.2%, 11.8% 하회할 것"이라며 "A·S부문의 이익창출능력은 지속되겠으나 원화강세 부담으로 영업이익률은 1분기까지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모듈사업은 현대·기아차의 판매부진이 심화돼 부진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신규생산거점인 멕시코와 체코공장은 북미와 유럽지역 최초의 핵심부품공장으로서 중장기적으로 고객다변화를 이끌고 친환경차와 ADAS 등 미래 자동차 트렌드에서의 그룹내 핵심적 역할이 지속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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