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코스피지수가 두바이정부의 두바이지원 소식에 상승쪽으로 가닥을 잡으며 장 후반 상승반전에 성공했다.
장 막판까지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이 매수 우위로 돌아선데다 프로그램 매수규모도 확대되는 등 수급이 개선되면서 소폭 상승세로 마감됐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80포인트 0.11% 오른 1628.90을 기록했다.
기관이 1393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냈고 외국인도 115억원 어치를 사담았다. 프로그램쪽에서는 차익거래 665억원, 비차익거래 1090억원을 합쳐 총 1754억원 규모의 매수세가 유입됐다.
반면 개인만이 1467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하면서 지수 추가상승의 발목을 잡았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다.
운수창고(1.51%)가 자장 큰폭의 오름세를 나타냈고 증권, 철강금속 업종도 1%대 미만의 소폭 오름세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디스플이레 관련주의 약세로 전기전자(-0.75%) 업종 이 가장 많이 내렸고 , 보험(-0.53%), 비금속광물(-0.28%), 통신업(-0.04%) 도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엇갈린 모습을 나타냈다
하반기 패널 과잉공급 우려가 제기되면서 삼성전자(-0.78%)와 LG디스플레가(-4.32%)약세를 나타냈고 현대중공업(-0.44%), LG전자(-2.56%)역시 하락세로 거래를 마감지었다.
포스코(0.73%), 한국전력(0.52%), 현대모비스(0.34%), SK텔레콤(1.41%) 등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5개 종목을 포함해 417개 종목이 올랐고 359개 종목이 내렸다 106개 종목은 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U-헬스케어, 교육 관련주들의 강세를 앞세워 이틀 연속 상승세를 지켜내며 전날보다 1.65포인트(0.32%) 상승한 513.90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