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윤 기자] 현대중공업은 22일 지난달 총 60억100만달러를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월 대비 12.8% 증가했다.
사업부문별로 조선은 47억200만달러를 수주했다. 전년 동월 대비 21.3% 늘었다. 반면, 해양은 2억6400만달러, 플랜트는 3400만달러를 수주해 해양은 33.2%, 플랜트는 89.2% 각각 감소했다. 엔진기계는 10억100만달러를 수주, 36.9% 증가했다.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전경. 사진/뉴시스
현대미포조선은 지난달 23억2400만달러를 수주했다. 154.5% 늘었다. 현대삼호중공업도 지난달 28억2600만달러를 수주했다. 151.4% 증가했다.
수주 선종별로는 현대중공업이 탱커선 19척, 컨테이너선 7척, 가스선 12척, 벌크선 10척 등 모두 48척을 수주했다. 현대미포조선은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51척, 벌크선 4척, 기타 9척 등 총 64척의 일감을 확보했다. 현대삼호중공업도 탱커선 22척, 컨테이너선 4척, 가스선 3척, 기타 7척 등 모두 36척을 수주했다.
현대중공업의 지난달 말 기준 상선 수주잔량(남은 일감)은 모두 261척이다. 2016년 12월 273척 대비 12척 줄어들었다. 해양부문 수주잔량은 1개 프로젝트만 남은 상황이다.
신상윤 기자 newma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