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내비게이션 전자지도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맵퍼스는 차량용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아틀란5' 업데이트로 '전기차 모드'를 새롭게 탑재한다고 23일 밝혔다.
맵퍼스는 지난 11월 스마트폰 앱 '3D지도 아틀란’에 전기차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데 이어 차량용 SW '아틀란5'에도 전기차 모드를 추가하며 관련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향후 글로벌 수입차 업계에 충전소 DB, OEM 내비 SW 등 전기차 서비스를 공급하는 파트너로 성장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아틀란5 전기차 모드는 충전소 시설과 이에 대한 안내가 부족한 상황에서 전기차 운전자들이 충전소를 간편하게 검색하고 빠르게 안내받을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다. 파란색 충전소 아이콘이 항상 내비게이션 화면에 표시돼 이를 클릭하면 바로 충전소 검색 리스트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주행 중에도 충전소의 위치가 지도 위에 표시돼 충전기의 급속·완속 여부, 운영기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를 터치하면 팝업창을 통해 충전기 보유대수, 타입 정보(AC3상/DC차데모/DC콤보), 상세 위치(층수, 주차장 구역) 등 더욱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스마트폰 핫스팟으로 내비게이션 SW를 온라인으로 연결하면 환경부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정보를 통해 자신이 가고자 하는 충전소에서 지금 충전 가능한 충전기 대수까지 파악할 수 있다. 다양한 사용 시나리오를 검토해 목적지로 경로 주행 중 검색한 충전소를 경유하거나 이를 새로운 목적지로 변경하는 등의 경유지 설정이 매우 편리하게 가능해졌다.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