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 매수에 장 초반 강보합…코스닥 동반 상승

뉴욕증시, 기업 실적 기대 속 혼조 마감…셀트리온3인방 이틀째 하락

입력 : 2018-01-25 오전 9:28:54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에 장 초반 2540선에서 강보합이다. 코스닥은 장 중 반등한 뒤 890선에서 상승하고 있다.
 
25일 오전 9시2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60포인트(0.14%) 오른 2541.60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반등한 지수는 상승폭을 키우며 2540선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이 411억원 순매수로 지수를 끌어올리는 반면, 기관은 251억원, 개인은 155억원 매수우위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기업 실적 호조 기대감 속 혼조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지수는 전장보다 0.16%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애플 등 주요 기술주가 약세를 기록하며 각각 0.06%, 0.61% 하락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21%)이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운송장비(1.02%), 기계(0.54%), 전기가스업(0.51%), 운수창고(0.48%) 등도 상승 중이다. 반면 통신업(-0.60%), 의약품(-0.51%), 섬유·의복(-0.24%), 은행(-0.29%) 등은 조정받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SK(003600)(3.93%)가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현대모비스(012330)(2.41%), NAVER(035420)(0.91%), 한국전력(015760)(0.42%), 삼성생명(032830)(0.38%), LG화학(051910)(0.34%) 등도 상승 중이다. 삼성전자(005930)(0.04%)와 SK하이닉스(000660)(0.14%)는 강보합에 머무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74%) KB금융(105560)(-0.44%), POSCO(005490)(-0.39%), 삼성물산(000830)(-0.37%)은 하락 중이다.
 
가온전선(000500)(5.64%)이 LG전선의 지분 31.59% 인수 소식에 강세다. 삼성엔지니어링(028050)(3.15%)은 8000억원대 플랜트 공사 수주 소식에 상승하고 있다. 포스코대우(047050)(6.56%)는 우호적인 영업 환경 기대감에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31포인트(0.15%) 오른 896.08에 거래되고 있다. 하락 출발했지만 장 중 반등하는 모습이다. 개인이 287억원 순매수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고, 외국인은 196억원, 기관은 90억원 매도우위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셀트리온(068270)(-2.45%),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3.25%), 셀트리온제약(068760)(-1.26%)이 이틀째 동반 하락하고 있고, 스튜디오드래곤(253450)(-2.41%), 바이로메드(084990)(-1.57%), 티슈진(950160)(-1.19%), 휴젤(145020)(-0.96%) 등 대형 바이오주들도 장 초반 내림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90원(0.55%) 내린 1064.3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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