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 기자]
일동제약(249420)은 스위스 노바티스의 바이러스성 포진 치료제 '팜비어(성분명 팜시클로비르) 정'에 대한 국내 판권을 확보하고 마케팅에 돌입했다고 25일 밝혔다.
팜비어는 대상포진 바이러스 감염증, 생식기포진 감염증의 치료 및 재발성 생식기포진의 억제에 사용하는 전문의약품이다. 특히, 국내에서 대상포진 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경구용 치료제로 가장 널리 사용되는 팜시클로비르 제제들 중 점유율 및 매출액 1위 제품으로, 지난 2016년 62억원의 매출액(IMS헬스 데이터 기준)을 기록했다.
이번 판권 계약과 함께 일동제약은 연내 노바티스로부터 팜비어 전문의약품에 대한 국내 허가권을 양수하고, 향후 기술이전 등을 통해 팜비어를 자체 생산·판매하는 데 합의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팜비어는 동일 성분 시장에서 오리지널이자 1위 브랜드로, 다수의 임상연구 데이터와 사용례 등이 축적된 치료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일동제약은 팜비어 마케팅을 계기로 피부·비뇨기계 관련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해당 분야 및 내과 치료제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사진=일동제약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