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사상 처음 2600선을 돌파한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에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29일 오후 2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8.28포인트(0.98%) 오른 2600.04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 2607.10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뒤 2600선 초반에서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기관이 3719억원, 외국인 1679억원 순매수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반면 개인은 5624억원 매도우위다.

 

업종별로는 건설업(2.68%)이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증권(2.65%), 비금속광물(2.62%), 의약품(2.45%), 종이·목재(1.96%) 등도 상승 중이다. 반면 의료정밀(-0.66%), 통신업(-0.25%), 철강·금속(-0.19%) 등은 조정받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5.14%)가 외국인 매수세에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삼성물산(000830)(4.40%), NAVER(035420)(1.94%), 신한지주(055550)(1.93%), 삼성생명(032830)(1.54%) 등 대부분 종목도 상승하고 있다. 반면 POSCO(005490)(-0.89%) 홀로 조정받고 있다.

 

신세계(004170)I&C(23.21%)가 신세계와 이마트의 온라인사업 강화 소식에 이틀째 급등하고 있다. 현대건설(000720)(7.97%)은 신규 수주 기대감이 부각되며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99포인트(0.55%) 오른 918.11으로 910선 후반에서 강보합을 이어가고 있다. 개인이 988억원, 기관이 119억원 순매수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944억원 매도우위다. 시총상위주 가운데 바이로메드(084990)(8.09%),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3.11%), 포스코켐텍(003670)(2.83%) 등이 강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90원(0.08%) 오른 1064.8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