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갤러리아는 최상위 고객에게만 제공하는 혜택을 강화하고, 연간 500만원 이상을 구매하는 우수고객 등급 ‘제이드’를 신설하는 등 VIP 고객 문턱을 낮춘다.
1일 갤러리아백화점은 지난해 매출을 분석한 결과 상위 10% 고객이 전체 매출의 60%를 차지했다며, 최상위 고객에 대한 서비스 혜택을 한층 높이고 상위 10%에 해당되는 우수 고객도 VIP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갤러리아백화점이 연간 500만원 이상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부여하는 ‘제이드’ 우수고객 등급을 신설하는 등 VIP 고객 관리를 확대한다. 사진/갤러리아백화점
이달에 신설된 VIP 프로그램으로 고가의 하이주얼리·시계 구매시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서 구매할 수 있는 1대1 상품 컨설팅(PSR 블랙등급)을 받을 수 있다. 또 백화점 미입점 브랜드를 구매대행(PSR 등급)해주거나, 백화점 마일리지를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또는 비즈니스 항공권으로 전환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골프 무료 이용권과 그린피 금액권, 호텔과 백화점에서 이용 가능한 바우처도 지급된다.
기존 연 200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부터 부여하는 VIP등급 외에 연간 500만원 이상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부여하는 ‘제이드’ 우수고객 등급을 신설, 20~30대 젊은 VIP고객층을 공략한다. 제이드 고객에게는 상시 최고 5% 할인, 생일 기프트 증정, 최대 6개월 무이자 할부, 무료 음료 제공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김윤식 갤러리아백화점 고객전략팀장은 “갤러리아백화점은 연간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9%를 상품권으로 증정하는 등 업계 최고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지속적인 VIP마케팅 강화로 프리미엄 콘텐츠 프로듀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