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은 중국 지준 (Shenzhen Zhijun Pharmaceutical Co., Ltd)사에 위산분비조절제인 레바넥스(Revanex)의 제조와 판매에 대한 독점 라이센스 제공 및 원료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공시했다.
이로써 유한양행은 중국내 레바넥스의 판매로 인한 원료수출 및 기술사용료 수입을 얻게 됐으며, 기술사용료는 총 350만 달러로 책정됐다.
또 오는 2010년에는 4000만달러 규모의 레바프라잔 원료도 수출할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
중국 지준사는 매출액 규모가 약 4조원에 달하는 중국 1위의 최대 제약 그룹이자 국영기업인 ‘중국의약집단’의 자회사다.
이밖에도 유한양행은 지난 1월말 칠레, 페루 등 남미 10개 국가에 대한 수출계약을 체결해 이미 현지 등록을 진행하고 있으며, 중국 외에 미주지역과 유럽, 인도, 동남아 지역에 대해서도 다국적 기업 및 로컬기업들과 라이센싱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박은영 기자 (ppara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