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지난해 매출 1096억·영업익 60억 기록

4분기 매출액 291억·영업익 54억

입력 : 2018-02-08 오후 1:33:08
[뉴스토마토 정문경 기자] 위메이드(112040)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연간 매출액 약 1096억원, 영업이익 약 60억원, 당기순손실 약 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4분기 실적은 ▲매출액 약 291억원 ▲영업이익 약 54억원을 기록해 3분기에 이어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지난해 하반기 중국에서 출시된 '전기래료', '성세패업', '지존전기' 등 HTML5 게임과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열화뇌정'의 게임 로열티 매출이 반영돼 전분기 대비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위메이드 연간 및 4분기 실적.
 
올해는 '최전기'를 비롯해 10여종 이상의 IP 제휴 게임이 중국 시장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미르의 전설2' 웹툰을 시작으로 IP 계약을 맺은 다양한 사업의 결과물을 순차적으로 공개하는 등 미르 IP 사업의 성과는 점차 누적될 전망이다.
 
위메이드는 ▲미르의 전설 IP 기반의 중국 사업 적극 추진 ▲ 신작 모바일게임 '이카루스 M', '피싱스트라이크', '미르의 전설4(가칭)'의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해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 자회사 조이맥스를 통해 '윈드러너'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 '윈드러너3', '윈드소울 아레나'를 준비 중이며 '허슬', '스페이스 컨커러'까지 다양한 장르의 신작 라인업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지난해 미르 IP는 사업은 꾸준히 성과를 누적해 왔으며 올해는 누적된 성과를 바탕으로 퀀텀 점프를 할 수 있는 사업 기회를 만들겠다"며 "여기에 현재 준비 중인 신작 모바일게임을 통해 2018년은 성공과 성장의 한 해로 만들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위메이드의 자회사인 조이맥스(101730)는 지난해 매출 322억원, 영업손실 8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 늘었지만, 영업손실액은 두 배 증가했다.
 
투자 지분에 대한 가치 하락으로 인해 당기순손실 약 120억원으로 집계됐다.
 
4분기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83억원, 영업손실 22억원을 기록했다. 회사가 서비스 중인 '마이리틀셰프', '에어로 스트라이크' 등 모바일게임 매출 증가에 따라 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소폭 상승했다.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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