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광표 기자] 롯데마트는 설을 맞아 선물세트에 사용되는 불필요한 부자재를 없애고 상품의 가치를 높이는 데 집중한 실속형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일반적인 선물세트가 포장박스와 덮개, 보자기 혹은 쇼핑백으로 구성돼 있는 반면 롯데마트가 준비한 실속형 선물세트는 포장용기를 일체형으로 만들어 비용을 줄였다. 줄어든 원가는 가격에 반영해 동일한 상품과 비교해 20% 가량 가격을 낮추는 대신 상품 본연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힘썼다.
롯데마트는 실속 선물세트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과일 선물세트 3종은 자사 유기농 PB브랜드인 '해빗(Hav’eat)' 상품으로 구성했다.
우수관리농산물제도(GAP) 인증을 받은 과일을 담은 '해빗 사과, 배(사과 3입, 배3입)', '해빗 사과(사과 6입)', '해빗 배(배 6입)'를 각 2만9000원에 판매한다. 엘포인트 회원은 추가로 15%를 할인한 2만4650원에 구매 가능하다.
더불어 호두, 구운 아몬드, 코코넛 피너츠 등 견과류가 담긴 '너츠박스 실속형 선물세트'를 1만9800원에 선보인다.
이와 함께 다양한 10만원 이하 설 선물세트도 준비했다.
크기와 당도를 엄선한 '천하제일 귀하게 자란 큰 사과(사과 12입)', '천하제일 귀하게 자란 큰 사과·큰 배(사과 5입, 배 4입)'과 '천하제일 귀하게 자란 큰 배(배 9입)'을 각 9만 9000원에 판매하며, 사과 유명 산지인 밀양 사과를 담은 '밀양 얼음골 자이언트 사과(사과 9입)'도 9만 9000원에 판매한다. 이 상품은 9개 구매 시 1개를 더 증정하는 덤 행사도 진행한다.
또한 하나의 선물세트로 1등급 한우의 다양한 부위를 맛 볼 수 있는 '한우 냉장 간편포장 한마리 세트(1등급 한우 등심·안심·채끝·국거리·불고기 각 200g)'를 9만 9000원에 선보인다.
롯데마트의 설 선물세트 본 판매 기간 중에 선물세트를 구매할 시 롯데카드, BC카드 등 10대 카드(신한·KB국민·현대·하나·우리·NH농협·전북은행·광주은행)로 결제 시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50만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이상진 롯데마트 마케팅부문장은 "대형마트에서 설 선물세트는 구매하는 고객은 중저가 실속형 상품에 대한 수요가 높다"며 "올해 첫 선을 보인 경량화 선물세트의 상품 수와 종류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기농PB브랜드 '해빗'의 사과 배 선물세트. 사진/롯데마트
이광표 기자 pyoyo8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