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12일
NHN엔터테인먼트(181710)에 대해 규제 환경 개선으로 실적 증진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를, 목표주가는 9만1000원으로 상향했다.
문지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NHN엔터테인먼트의 4분기 실적은 작년 같은 기간 보다 매출액 1%, 영업이익 121% 개선됐다"면서 "게임 매출은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이었고, 지금수수료, 인건비 등은 줄어들면서 전체 영업비용이 감소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문 연구원은 "NHN엔터테인먼트의 가장 큰 변수는 마케팅비인데, 페이코 출시로 2015년 마케팅비가 급증한 바 있다"며 "2018년의 경우, 모바일 게임 약 14종 출시할 계획으로 인해 마케팅비가 전년보다 8%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진단했다.
다만 문 연구원은 "그러나 페이코의 마케팅 효율화 및 서비스 다변화, 디지털 광고 기업 '인크로스' 연결 편입 등을 고려하면 비용 증가세 둔화가 전망된다"면서 "여기에 1분기 중 기존 웹보드 게임 규제 시행령의 일몰 및 개선안 발표가 예정돼 실적 개선과 주식 디스카운트가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