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2460선에서 강보합 출발했다. 코스닥은 1%대 강세를 기록하며 880선을 회복했다.
26일 오전 9시2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75포인트(0.40%) 오른 2461.27에 거래되고 있다. 기관이 260억원, 외국인이 16억원 순매수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반면 개인은 77억원을 팔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기술주와 에너지주가 2%대 강세를 기록한 가운데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지수가 전장보다 1.39% 올랐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1.60%, 1.77% 상승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공개한 반기 통화정책 보고서에서 추가 금리인상에 대한 뚜렷한 신호를 제시하지 않자 금리상승 우려가 다소 완화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업종별로는 운수창고(2.43%)가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철강·금속(1.59%), 의약품(1.52%), 종이·목재(1.25%), 의료정밀(0.95%) 등도 상승 중이다. 반면 통신업(-0.39%), 서비스업(-0.35%), 음식료품(-0.32%), 보험(-0.14%) 등은 조정받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60원(0.43%) 내린 1074.4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