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유화증권은
케이비티(052400)에 대해 올해 사상 최대 영업실적 달성이 가능하다며 투자의견 '적극 매수(Strong Buy)'를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1만9500원을 제시했다.
최성환 유화증권 연구원은 2일 "케이비티는 국내 금융IC 카드 시장과 통신 유심(USIM)시장에서 독보적인 시장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며 "다가오는 전자지갑 시대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최 연구원에 따르면 케이비티는 KT USIM 점유율 70%다. 또 SK텔레콤 USIM 공급처로 지정된 하이스마텍의 지분을 인수하며 최대주주로 올라 시장지배력이 강화될 수 있다.
그는 이어 "케이비티는 작년 5월 태국 전자주민증 2차 공급업체로 선정됨에 따라 올해 260억원 규모의 해외매출이 추가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부터 진행 중이던 인도, 러시아 등 신규 해외시장 진출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성환 연구원은 케이비티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000억원과 153억원으로 전년대비 55%, 98.7%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