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기관 매도에 2440선 약보합 출발

뉴욕증시, 금리인상 우려 커지며 하락 마감…코스닥, 동반 하락세

입력 : 2018-02-28 오전 9:23:31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매도세에 2440선에서 약보합으로 출발했다. 코스닥은 860에서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28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92포인트(0.40%) 내린 2446.32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203억원, 외국인이 136억원 사들이고 있으나 기관이 364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16% 하락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2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3% 밀렸다. 이날 의회 청문회에 나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이 금리 인상 가속화에 대한 우려를 키우면서 증시에 부정적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업종별 지수는 대부분 하락세다. 의약품(-1.31%), 화학(-1.06%),전기가스업(-1.19%) 등이 하락중이며 종이·목재(0.11%), 전기·전자(0.79%)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1% 미만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도 다수의 종목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POSCO(005490)(-2.11%), 현대차(005380)(-1.24%), LG화학(051910)(-1.38%), KB금융(105560)(-0.94%) 등이 조정받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005930)(1.27%)와 NAVER(035420)(0.50%)는 강세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9.62포인트(1.10%) 밀린 864.54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91억원 순매도중인 반면, 개인은 63억원, 외국인은 49억원 사들이고 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펄어비스(263750)(0.24%)를 제외한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5.31%)가 가장 큰 폭으로 밀리고 있고 메디톡스(086900)(-1.95%), 셀트리온제약(068760)(-2.36%), 티슈진(950160)(-1.97%), 신라젠(215600)(-0.20%) 등이 내림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60원(0.79%) 오른 1079.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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