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안희정 전 지사 제명 확정

입력 : 2018-03-06 오후 7:33:26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윤리심판원은 6일 성폭행 의혹에 대한 징계 차원에서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제명을 결정했다.
 
백혜련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윤리심판원은 피해자 인터뷰와 안 전 지사의 SNS 입장문을 바탕으로 사실관계를 확정하고, 충남도청 정무비서관을 통해 안 전 지사에 소명기회를 부여했으나 소명하지 않겠다는 회신을 받았다”며 “당헌·당규 윤리규범에 따라 윤리심판원 전원일치 의견으로 제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앞서 안 전 지사의 수행비서 김씨는 전날 저녁 JTBC에 출연해 안 전 지사에게 8개월 동안 4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안 지사는 충남지사직을 사퇴하고 모든 정치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지난해 10월 충남 홍성군 충남도청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충남도청 국정감사에서 참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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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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