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배성은 기자] 재규어랜드로버는 2018 제네바모터쇼에서 재규어 ‘I-PACE(아이페이스)’의 양산형 모델과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SV 쿠페’를 최초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재규어 ‘I-PACE(아이페이스). 사진/재규어랜드로버
재규어 PACE(페이스) 패밀리에 새롭게 합류하는 아이페이스는 지난 2일(현지시간) 글로벌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첫 공개된 후 제네바모터쇼에서 실물을 최초로 선보였다. 스포츠카의 성능과 4륜구동의 민첩성, 5인승 SUV의 실용성을 갖춘 고성능 SUV 전기차다.
아이페이스는 최첨단 90kWh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최대 480km(국제표준시험방법 WLTP 기준)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DC 50kW 급속 충전기 사용 시 90분 내에 배터리의 80%를 충전할 수 있다. 극한의 온도에서 진행된 철저한 테스트를 통해 우수성을 증명했다. 국내에서는 아시아 최초로 오는 4월 서울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랜드로버의 럭셔리 SUV 2도어 쿠페 ‘레인지로버 SV 쿠페 리미티드 에디션’. 사진/재규어랜드로버
랜드로버는 럭셔리 SUV 2도어 쿠페 ‘레인지로버 SV 쿠페 리미티드 에디션’을 공개한다.
레인지로버 SV 쿠페는 한정판 모델로 매혹적인 디자인에 고급 소재는 물론 세련된 인테리어를 겸비했으며 다양한 개별화 옵션을 제공한다.
영국에서 제작되며 재규어랜드로버의 특수사업부 스페셜 비히클 오퍼레이션즈팀의 수제작 과정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999대만 한정 생산된다.
랄프 스페스 재규어랜드로버 CEO는 “재규어랜드로버는 제네바모터쇼에서 최신 기술을 통해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이라며 “우리가 선보일 재규어 I-PACE는 전기차 운전자들이 기다려 온 새로운 전기차이며 레인지로버 SV쿠페는 선택된 소수를 위한 가장 럭셔리한 SUV”라고 말했다.
재규어 XJ6. 사진/재규어랜드로버
함께 진행되는 ‘재규어 클래식’에서는 전 세계에서 단 한 대 제작된 ‘재규어 XJ6’를 전시한다. XJ6는 영국의 유명 헤비메탈 밴드 아이언 메이든의 드러머이자 재규어의 오랜 팬인 니코 맥브레인의 의뢰로 제작됐다. ‘1984 재규어 XJ6 시리즈 III’는 재규어의 전설적인 디자인과 맥브레인의 음악적 헤리티지에서 영감을 얻었다.
배성은 기자 seba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