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우리투자증권은 3일
기아차(000270)에 대해 "올해 자동차 판매 추정치와 판매단가를 각각 상향 조정하고 이에 따라 목표주가도 기존 2만7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19% 높였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손명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아차의 내수판매 추정치를 2010년 41.6만대, 2011년 40.5만대로 기존 추정치보다 각각 13%, 8% 높여 잡았고, 올해 수출판매도 81만대로 4%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2010년, 2011년 내수 평균판매가격(ASP)도 판매믹스 개선을 반영해 각각 대당 36만원, 38만원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고,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도 각각 17%, 11% 상향조정했다.
손 연구원은 "수익성이 개선된 신차판매 비중이 2009년 37%에서 2010년 58%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2009년 쏘렌토R, K7 출시, 2010년 로체, 스포티지 출시로 중대형차 판매비중은 지난해 4분기 누적 35%에서 올해 40%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해외판매의 경우 조지아공장 가동과 중국공장 포르테, 쏘울, 스포티지 투입효과로 2010년 62만대로 전망했다.
올 1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 늘어난 4조5520억원, 영업이익은 255% 증가한 3157억원으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