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배성은 기자] 기아자동차는 15일 플래그십 세단 '더 K9'의 내장 렌더링 이미지와 주요 실내 편의 사양을 최초 공개했다.
기아차 더 K9 내장 렌더링 이미지. 사진/기아차
더 K9의 내장은 ‘삶의 영감을 풍성하게 하는 공간’을 디자인 콘셉트로 차량 실내공간과 외부 풍경이 조화를 이루는 감성공간을 구현했다. 또한 대형 럭셔리 세단에 어울리는 기품과 운전자는 물론 탑승객까지 배려한 감성 편의사양이 다수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더 K9의 내장 디자인은 실내공간의 각 부분들의 연결감을 강화함으로써 앞좌석 운전자와 탑승자를 포근히 감싸고 있는 듯한 안락한 공간감과 안정감을 선사한다.
전체적으로 균형 잡힌 실내 레이아웃은 수평으로 간결하게 전개됐고, 센터페시아부터 도어트림까지 반듯하게 이어지는 일체감 있는 디자인을 통해 공간의 개방감을 극대화하도록 설계됐다.
전면 윈드쉴드 외측 코너를 최대한 확장하고, 시계성 확보 차원에서 정렬감을 강화함으로써 A필러의 가림 영역을 최소화한 점도 돋보인다.
또한 ▲최고급 리얼우드가 적용된 크러시패드 및 도어트림 ▲유럽산 명품 천연가죽 소재가 리얼 스티치로 박음질된 시트부는 고급감이 한층 강화돼 운전자와 탑승자에게 세련된 만족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아차(000270)는 더 K9만의 독창적인 품격을 창출하기 위해 특유의 감성과 브랜드 헤리티지를 갖춘 해외 명품 브랜드와의 협업을 추진했다. 또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 가치를 선사하기 위해 다수의 감성 편의사양도 신규 개발해 탑재했다.
센터페시아에 장착된 아날로그 시계는 차별화된 혁신 기술력으로 유명한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 '모리스 라크로와'와의 협업을 통해 더 K9만을 위해 특별 개발한 것으로 디테일한 감성 품질을 강화했다.
특히 더 K9에는 세계적 색상 권위기관인 '팬톤 색채 연구소'와 기아차가 공동 개발한 7가지 색상의 무드 조명 ‘엠비언트 라이트(Ambient Light)’가 세계 최초로 적용됐다.
'엠비언트 라이트'는 내장 인테리어와 자연스럽게 어울리면서도 운전자 및 탑승객에게 심리적인 안정과 휴식을 선사할 수 있는 감성적인 컬러로 구성돼 있다. 이 외에도 64가지 실내 무드 조명을 선호에 따라 직접 설정할 수 있어 차별화된 감성 프리미엄을 제공한다.
또한 ▲센터페시아 버튼에 손을 가까이하면 버튼 조명이 밝아지는 ‘인터랙티브 무드 조명’ ▲내외기 및 공조 설정 온도를 기반으로 운전석 시트와 스티어링 휠 온도가 통합적으로 자동 조절되는 ‘운전석 자동 쾌적 제어 시스템’ ▲키와 몸무게만 입력하면 운전자의 허리 건강을 위한 최적의 자세로 시트를 이동하는 ‘스마트 자세 제어 시스템’ 등을 통해 운전자를 세심하게 배려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더 K9의 실내공간은 개발과정에서 진행한 소비자 조사에서 경쟁차 중 최상의 평가를 받아 국내에서 오너드라이버를 위한 차량 중 최고의 인테리어 고급감을 갖춘 모델”이라며, “지능형 실내 편의사양에 최고급 소재와 정교하고 섬세하게 다듬은 디테일로 고객들에게 최상의 감성적 경험을 제공해 플래그십 세단의 품격을 완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성은 기자 seba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