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종연 기자] 대전광역시와 대전테크노파크가 지역 내 공공연구기관과 중소기업이 보유한 우수 특허기술의 사업화와 수출 등을 지원한다.
시는 오는 30일까지 지역 내 공공연구기관과 중소기업이 보유한 우수 특허기술의 사업화와 수출 지원을 위한 ‘2018년 기술장벽대응 맞춤형 기술유통 및 보호지원 사업’ 신청을 접수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올해 총 5억 원을 투입해 지역 내 공공연구기관과 중소기업 간의 기술이전, 사업화, 금융연계, 국제 특허분쟁 대응을 중점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을 원하는 중소기업은 대전테크노파크 사업정보관리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신청기업의 이전기술 활용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소 500만원부터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22일 오후 1시 한국화학연구원 디딤돌플라자 4층 강당에서 상담회 개최한다. 이번 상담은 전용부스에서 개별로 진행되며, 관심 기술에 대한 상담이나 기술발명자 또는 이전 매니저와 상담, 기술이전 협상과 계약체결 및 기업지원 사업컨설팅으로 구성된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공공연구기관 등이 보유한 우수 특허기술을 기업으로 이전·활용함으로써 국가예산으로 창출된 연구성과가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력 강화를 통해 매출증대와 고용확대를 이끌어낼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김정홍 대전시 4차산업혁명운영과장은 “본 사업을 통해 공공연구기관의 우수기술이 사장되는 것을 방지하고, 신제품 개발을 위한 중소기업의 연구개발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이라며 “견실한 지역 중소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과 사업화, 특허분쟁 대응까지 포함하는 종합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전광역시청 전경 사진/대전시
대전=김종연 기자 kimstomato@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