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진욱기자] 신세계 이마트가 라면 가격 인하를 선언했다.
이마트는 3일 ‘신라면 1박스(20입)’를 기존가격 보다 9.0% 인하한 1만630원(1인 2박스 한정)에, ‘삼양라면 5입+1’은 20.5% 인하한 2650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이번 라면가격 인하는 업계 1,2위 제조협력회사의 대표상품들에 동시 적용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농심 신라면의 가격할인은 출시 24년 만에 처음이다.
이마트의 이번 가격인하로 그 동안 밀가루 가격 등락에 따라 가격 변동이 컸던 라면가격은 2년 전 수준으로 낮아졌다.
농심 신라면은 지난 2008년 밀가루 가격 폭등으로 20개들이 한 박스가 1만2000원까지 올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