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종호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2일
유한양행(000100)에 대해 연구개발(R&D) 성과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9만원으로 상향했다.
허혜민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4월 미국 암학회(ASCO)에서 YH25448(비소세포폐암)의 전임상 데이터 발표 및 6월 ASCO에서 1상 데이터 발표가 예상된다"며 "대조약 타그리소 보다 안전성 측면에서 우수한 데이터를 발표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실적은 매출액 1조5642억원(+7.0%), 영업이익 961억원(+8.5%)로 전망했다.
허 연구원은 "유한양행은 투자를 통해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있는데, 특히 항암제 분야에 12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표적 항암제 4개 + 면역 항암제 8개)"며 "파이프라인 확충을 위해 투자한 테라젠이텍스, 바이오니아, 제넥신, 이뮨온시아, 파멥신, 네오이뮨텍 등이 기술력을 인정받아 R&D 성과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존 상위제약사 밸류에이션에 빈약한 R&D 파이프라인으로 20% 할인했으나 10% 할인으로 변경했다"며 "비교 기업군인 상위제약사들의 밸류에이션(28배→32배)도 높이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26만원에서 29만원으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이종호 기자 sun1265@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