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정하 기자] 코스피는 22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한 불확실성 해소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오후 2시 6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55%(13.69포인트) 오른 2498.66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코스피는 250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코스피가 250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달 5일 이후 처음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약 1433억원, 871억원씩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으나, 개인은 2291억원가량 매도우위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20∼21일 FOMC 정례회의 후 예상대로 정책금리를 1.25∼1.50%에서 1.50∼1.75%로 인상하기로 했다. 또한 경기를 낙관하면서도, 올해 기준금리 인상횟수는 올리지 않겠다고 밝혔다. 연준은 올해 3차례, 내년 3차례 각각 정책금리를 인상한다는 방침을 내놨다.

 

업종별로는 의약품(2.33%), 증권(1.90%), 전기가스업(1.66%), 은행(1.15%) 등이 상승세를 보이는 반면 운수창고(-1.46%), 종이·목재(-1.11%), 철강·금속(-0.94%) 등은 약세를 기록 중이다. 

 

종목별로는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5.21%), 하나금융지주(086790)(2.63%), 신한지주(055550)(1.65%), KB금융(105560)(1.59%), 삼성SDI(006400)(1.47%), 한국전력(015760)(1.42%), NAVER(035420)(1.01%) 등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반해 KT&G(033780)(-1.88%), 아모레퍼시픽(090430)(-1.34%), 포스코(005490)(-1.30%), LG생활건강(051900)(-1.30%), 삼성물산(000830)(-1.12%) 등은 하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3포인트(0.14%) 오른 886.78을 기록 중이다.

 

 

이정하 기자 lj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