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성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오후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해 2박3일간의 베트남 국빈방문일정을 시작했다.
문 대통령은 대통령 전용기편으로 이날 오전 10시24분 성남공항을 출발해 5시간여의 비행 끝에 베트남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감색 정장에 주황색 넥타이를 착용한 문 대통령과 검은색 정장에 하얀색 블라우스를 입은 부인 김정숙 여사가 전용기에서 내리자 베트남 측 쭝 국가주석실장관 중 의전장, 우리 측 이혁 주베트남대사, 윤상호 하노이 한인회장 등이 영접했다.
문 대통령의 베트남 첫 일정은 ‘베트남의 히딩크’ 박항서 축구감독과의 만남이다. 박 감독은 지난 1월 베트남 U-23 축구 국가대표팀을 사상 최초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준우승에 올려놓아 베트남의 국민적 영웅으로 떠올랐다.
이어 문 대통령은 우리나라의 한국과학기술원(KIST)을 모델로 한 ‘한-베트남 과학기술연구원’(VKIST) 착공식에 참석하고, 저녁에는 베트남 동포 만찬 간담회를 개최한다.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2일(현지시각) 베트남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도착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하노이=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