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종호 기자] 대신증권은 4일
LG화학(051910)에 대해 유럽과 미국 자동차 업체에 대한 배터리 수주가 증가할 것 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0만원을 유지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화학부문보다 전기차 배터리의 매출과 수주 증가가 주가 상승을 이끌 것"이라며 "내연기관 자동차 업체의 전기자동차 양산 모델 준비로 친환경차(xEV)용 중대형전지 매출 증가가 2019년 이후에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에너지저장장치(ESS)를 포함한 중대형전지 매출 증가는 2018년 19.1%, 2019년 23.5%로 추정된다.
박 연구원은 "유럽 및 미국 자동차 업체의 전기자동차용 중대형전지 공급업체 선정 과정에서 LG화학을 포함한 국내 업체가 유리한 위치 선점할 것"이라며 "LG화학은 유럽에서 생산능력 증대 진행이 중국 및 경쟁사 대비 수주 과정에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폭스바겐을 중심으로 한 유럽 자동차 업체의 중대형전지의 공급 업체 선정 이슈가 중장기적으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호 기자 sun1265@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