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KB투자증권은 5일 YMB시사닷컴에 대해 시사ECC 합병에 따른 주당순이익(EPS) 하향조정으로 기존 목표주가 1만800원에서 98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합병에 따른 수익성 둔화 우려는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YBM시사닷컴의 주가는 시사ECC 합병가액 부담과 수익성 둔화, 증자로 인한 주주가치 희석 우려로 지난해 12월말 대비 12.7% 하락했다.
정서현 KB투자증권 연구원은 "현 주가가 이미 우려를 반영하고 있어 추가 하락 가능성은 낮다"며 "사업다각화를 통해 올해를 바닥으로 수익성이 점차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신성장동력인 잉글루와 ECC가 매출확대에 따른 규모의 경제실현과 블렌디드 러닝을 통해 수익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YBM잉글루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6% 증가한 75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정부의 영어 공교육 강화와 소득 수준에 따른 사교육비 양극화를 감안해볼 때 높은 인지도를 갖는 잉글루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ECC의 올해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대비 5% 개선된 10%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이는 마진구조가 좋은 아이비 키즈(Ivy Kids)의 매출 확대와 아이러닝(iLearning) 프로그램 확대를 통한 수익 증대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