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서일대학교가 학교 본부를 포함한 흥학관을 신축해 학생과 지역주민을 위한 편의시설을 제공한다.
서울시는 지난 4일 제4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중랑구 면목동 49-3 일대 서일대학교에 대한 '도시계획시설(학교) 세부시설조성계획 변경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결정에 따라 서일대는 초일관·실습관·흥학관을 헐고, 흥학관을 지하에 새로 지을 수 있게 됐다. 새로 건립하는 흥학관은 연면적 1만2727.27㎡이며 지하3층과 지상 3층으로 이뤄진다. 기존 흥학관에 있던 학교 본부, 실습관에 있던 동아리실은 새로운 건물 지상 공간에 들어선다.
지하에는 학생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지역 주민의 편의를 돕는 시설이 새로이 지어진다. 지하 1층에는 '서일스퀘어'라는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학생이 모여서 이야기하는 공간과 스터디룸이 조성되며, 건물이 지어지는 과정에서 다른 기능이 추가될 수도 있다. 지하 1층부터 3층까지는 학생이 이용하도록 실내체육관이 만들어진다.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새 시설은 강당과 주차장이다. 주차장은 지하 1층에서 3층에 걸쳐있으며, 강당은 지하 2층과 3층까지의 공간을 차지한다. 행사를 열기 위해 대관할 수 있다.
서일대는 또 이번 세부시설조성계획 심의를 통해 대학 캠퍼스를 건축이 가능한 일반관리구역 1곳, 지역주민과 함께 공유하고 학생들의 축제의 장이 되는 공간을 외부활동구역 1곳, 임상이 양호한 곳을 녹지보존구역 2곳으로 결정했다. 일반관리구역은 본부와 강의동이며, 외부활동구역은 운동장이다.
서일대학교 흥학관 신축 조감도. 사진/서울시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