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 '크리넥스 마스크' 기부 캠페인

서울시·카카오 공동 '미세먼지 걱정, 함께 닦아내요'

입력 : 2018-04-03 오전 9:29:31
[뉴스토마토 김보선 기자] 유한킴벌리 크리넥스 마스크는 서울시, 카카오와 함께 서울시에 거주하는 미세먼지 취약계층에게 '크리넥스 황사 마스크'를 기부하는 '미세먼지 걱정, 함께 닦아내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경제적 여력이 없어 황사 마스크 마련이 어려운 기초생활수급 어르신 및 저소득층 가정에게 유한킴벌리가 크리넥스 황사 마스크를 기부하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5월31일까지 '같이가치 with Kakao 캠페인' 페이지에서 두 달간 진행된다.
 
유한킴벌리는 서울시, 카카오와 함께 취약계층에게 황사마스크를 기부하는 시민참여 캠페인을 벌인다. 사진/유한킴벌리
 
해당 기간 동안 시민들이 같이가치 with Kakao의 '미세먼지 걱정, 함께 닦아내요!' 캠페인 페이지에 응원이나 공유 버튼을 클릭하거나 미세먼지 저감 활동 동참을 약속하는 댓글을 남길 때마다 유한킴벌리가 1000원의 기부금을 적립, 총 4000만원의 목표 금액을 달성하면 3만개의 크리넥스 황사 마스크를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서울시 내 미세먼지 취약계층에게 무상 지원한다.
 
캠페인 페이지는 포털사이트에서 '서울' 또는 '미세먼지 걱정, 함께 닦아내요' 캠페인명을 검색하거나 같이가치 홈페이지에 접속해 확인할 수 있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유한킴벌리가 미세먼지에 대한 국민들의 걱정과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개하는 미세먼지 걱정 아웃 캠페인의 일환으로, 미세먼지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마련하게 됐다"며 "특히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미세먼지 소외계층을 위한 지원을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만큼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유연식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캠페인에서 응원 버튼을 클릭하는 것만으로도 미세먼지 위험에 노출된 이웃을 도울 수 있으니 이번 캠페인에 많이 참여해달라"고 당부하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시민이 함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노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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