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 매도로 약보합 마감했다. 코스닥은 기관과 외인의 매도세에 소폭 하락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7.94포인트(0.33%) 하락한 2429.58에 마감했다. 외국인이 2354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반면 기관은 204억원, 개인은 1591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이 약세를 기록한 가운데 기계(-1.68%)가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그 뒤를 이어 화학(-1.21%), 전기사스업(-1.16%), 의료정밀(-0.84%), 서비스업(-0.82%) 등도 하락했다. 반면 건설업(1.21%)을 비롯해 의약품(1.14%), 섬유의복(1.03%) 등은 강세를 기록했다.
삼성전자(005930)(-0.70%)는 사상 최대 분기 실적 달성에도 불구하고 약보합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개장 전 1분기 매출액 60조원, 영업이익 15조6000억원의 잠정실적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97포인트(0.11%) 하락한 867.96에 마감했다. 외국인이 236억원, 기관이 285억원 순매도했고, 기관이 645억원 순매수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9.90원(0.93%) 오른 1069.90원에 마감했다.
6일 코스피는 외국인의 매도세의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다. 사진/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