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원석 기자] 동성제약(002210)은 글로벌 코스메틱 유통사 아트페이스와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동성제약은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중국과 홍콩 시장에 정식으로 '랑스' 브랜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랑스는 국내에서 약국 유통을 중심으로 판매 중인 피부미백 화장품 '랑스크림'과 향후 런칭될 세럼, 마스크팩 등 신제품을 포함하는 브랜드다. 

 

수출된 제품들은 홍콩을 포함한 중국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판매되며, 국내외 해외 면세점을 통한 유통된다. 동성제약은 중국 시장에 2018년부터 3년간 약 90억원 규모의수출을 진행할 계획이다. 향후 추가 예정인 신제품에 대한 시장 반응과 전체 제품군의 판매 추이를 고려해 수출 규모는 확대될 수 있다.

 

동성제약과 계약을 체결한 아트페이스는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전반에 한국 화장품을 수출하고 온라인 역직구 채널에 공급하는 글로벌코스메틱 유통사다. 1차벤더 계약을 통해 중국 및 홍콩, 대만 드럭스토어에 제품을 입점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동성제약 관계자는 "중국 화장품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신제품 출시로 중국 내 랑스 브랜드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