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모바일 증권 플랫폼 ‘증권통’이 이용 고객 증가에 힘입어 월별 거래대금이 5개월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증권통은 시세, 호가, 뉴스, 공시 등 실시간 정보 제공부터 주식 거래 기능까지 지원하는 모바일 증권 플랫폼이다. 누적 회원 수 390만명, 누적 거래대금 49조원을 기록하며 최근 5개월 연속 거래대금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고 증가폭 또한 최대 121%에 달한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평균 30% 이상의 상승세를 기록한 것이다.
지난 19일 기준 증권통을 이용하는 투자자들에게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종목은 최근 바이오 사업 확대와 기업 지분 양수 소식으로 주목을 받은
셀루메드(049180)와
인스코비(006490) 두 종목이다. 그 외에는 지난해 말부터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제약·바이오 종목과 최근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남북관계 개선이 전망됨에 따라 남북경협주들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동차부품업체인
재영솔루텍(049630)과 의류업체
좋은사람들(033340) 등은 과거 개성공단에 입주했던 업체들로, 대표적인 남북경협주로 꼽힌다. 또 북한의 철도, 도로, 건축 등 인프라를 위한 지원이 확대될 것이라는 예상에
고려시멘트(198440) 등 시멘트 종목들도 강세를 보였다.
증권통 관계자는 "증권통의 강점은 국내 최대인 12개 증권사와의 제휴로 넓은 고객풀을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기본에 충실한 인터페이스와 손쉬운 사용법으로 가볍고 빠른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라며 "최근 거래대금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사용자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데, 이에 부응하는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