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성휘 기자]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은 20일 6·13 지방선거 서울시 구청장 후보 2차 명단을 발표했다. 송파의 박성수 후보 등 8명의 공천이 확정됐고, 나머지 지역은 추가 경선이 진행된다.
시당에 따르면 이날 박 후보 외에 용산 성장현, 광진 김선갑, 강북 박겸수, 도봉 이동진, 서대문 문석진, 동작 이창우, 서초 이창근(여성 전략단수) 후보의 공천이 확정됐다.
지난 18일 현직인 김수영 양천구청장과 정원오 성동구청장 두 사람을 공천한 것을 포함하면 전체 25개 지역구 중 10곳이 확정된 셈이다.
현재 25개 서울시 자치구 중 민주당이 20곳, 자유한국당이 5곳(중랑, 중구, 서초, 송파, 강남)을 차지하고 있다.
민주당 내부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송파의 박성수 후보는 3선을 노리는 현직 박춘희 송파구청장(한국당)에 도전하게 됐다. 박 후보는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감사이자, 노무현정부 청와대 법무비서관으로 당시 비서실장이었던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근무한 친문·친노 인사로 분류된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 송파구청장 후보로 공천된 박성수 후보. 사진/박성수 후보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