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영화 '아바타' 흥행 돌풍이 잠잠해지면서 다소 주춤했던 3D 관련주들이 3D영화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개봉에 힘입어 다시 들썩이고 있다.
지난 4일 개봉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개봉후 첫 주말 누적관객수가 60만명을 상회하며 현재 박스오피스 집계 예매율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승진 동양종합금융증권 연구원은 "아바타의 성공은 3D 영화가 영화 산업의 주류가 될 것임을 보여줬다"며 "올한해 600만대에 달하는 3D TV 출시 계획이 발표됐고 할리우르에서는 16편의 3D 영화가 제작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민영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아바타'보다는 3D 콘텐츠가 다소 떨어진다는 평으로 아바타를 본 관객들의 호응도가 높지 않다"면서도 "공급측면에서 3D 영화콘텐츠의 제작 및 보급이 지속되고 있어 이는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