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SPAC, 공모가 6000원 최종 확정

수요예측 결과 4.07대1

입력 : 2010-03-08 오전 11:39:35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다음달 19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하는 현대증권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의 수요예측 결과가 4.07대 1로 집계됐다.
 
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현대증권과 삼일PwC어드바이저리가 발기주주로 참여해 관심을 모았던 현대PwC드림투게더SPAC의 수요예측이 지난 4일~5일에 걸쳐 진행됐다.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참여 결과 참여건수 25건에 참여수량 679만1600주를 기록하며 4.07대 1로 나타났다.
 
자산운용사와 생명보험사를 비롯해 증권사, 저축은행 등 국내 투자기관은 물론 해외 기관투자자도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확정 공모가는 6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200억원이며, 공모금액의 96%인 192억원은 한국증권금융에 예치될 계획이다.
 
일반투자자 청약은 오는 10일~11일 양일 간 진행되며, 전체 공모물량 중 43.2%인 166만7000주가 배정될 예정이다. 현대증권이 주관하며, 이달 1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 예정이다.
 
현대증권 관계자는 "주주가치가 400억~1000억원 이상 규모로 미래산업의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일정 규모 이상의 영업이익 달성 기업을 합병 대상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empero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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