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네오위즈벅스(104200)가 유무선 컨버전스(융합) 시대를 적극 공략하기 위해 추진한 네오위즈인터넷과의 합병이 사실상 확정됐다고 8일 밝혔다.
네오위즈벅스은 "지난 5일 예탁결제원 최종 집계에 의하면 합병반대 의사를 통지한 네오위즈벅스 주식수는 89만9426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합병반대 의사를 표명한 주식 모두가 매수 청구를 진행한다 가정하더라도 최대 매수청구 가능 규모는 약 114억 원이다.
네오위즈벅스는 "당초 합병계약서상 합병 취소 기준으로 적시한 한도액인 150억 원에 못 미치는 수준이기 때문에 최종 주식매수청구 결과에 무관하게 합병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미 주총 특별결의를 위한 지분이 사실상 확보돼 있어 주총 승인은 문제없고, 오는 10일부터 30일까지 실제 매수청구권을 행사하는 주식은 반대의사표시 수량보다 더욱 적을 것으로 예상돼 네오위즈벅스-네오위즈인터넷 합병은 사실상 확정됐다"고 평가했다.
네오위즈벅스는 오는 9일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합병계약승인건과 사명변경(통합법인 사명 확정) 및 신규이사 선임을 결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