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정하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25일
팬오션(028670)에 대해 벌크 운임 강세로 주가 반등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로 8000원을 유지해 제시했다.
이 증권사 신민석 연구원은 "2018년 예상 실적 기준 현재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19배, 주가순자산비율(PBR) 1.1배로 밸류에이션이 다소 높은 상황이지만, 시황에 노출돼 있는 자사선 33척과 2020년까지 장기 화물 운송 선박이 늘어나면서 실적 개선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은 완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신 연구원은 "4월 중순 이후 중국 철강업체들 가동률이 상승하면서 운임이 빠르게 반등하고 있어 긍정적으로 판단한다. 장기적으로 전용선박이 늘어나면서 이익은 단계별 상승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정부의 해운 재건 5개년 계획 발표로 재무안정성이 뛰어나고 장기 화물 운송 계약 경험이 많은 동사에 수혜가 예상된다. 향후 전략 화물의 경우 자국 선사 이용률을 높이고, 최저가 낙찰제에서 종합심사 낙찰제로 전환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정하 기자 lj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