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종호 기자] 코스피가 남북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26일 닷새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매도세를 이어가던 외국인이 매수세로 전환하면서 1% 넘게 올라 247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26.83포인트(1.10%) 오른 2475.64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19일 이후 5거래일 만에 상승이다. 개인은 매도와 매수를 오가며 이날 총 1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1718억원 사들였다. 기관은 1631억원 팔았다.
업종별로는 삼성전자의 상승세에 힘입어 전기·전자가 3.18% 올랐으며 의약품(2.69%), 비금속광물(2.54%), 제조업(1.80%), 종이·목재(1.54%) 등이 상승했다. 반면, 전기가스업은 1.97% 빠졌으며 통신업(1.32%), 운송장비(1.01%), 서비스업(0.98%)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9.46포인트(1.09%) 오른 879.39에 장을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 달러 환율은 전날 보다 0.03%(0.30)오른 1080.9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종호 기자 sun1265@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