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한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월 중 개최 예정인 북미 정상회담 후보지 중 하나로 판문점을 거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트위터에 “많은 나라가 (북미) 회담 장소로 고려되고 있다”며 “남·북한 접경선 위에 있는 (판문점) 평화의집, 자유의집이 제3국보다 더 대표성을 가지며, 중요하고, 지속가능한 장소가 아니겠느냐”는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한 번 물어본다”는 말로 마무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7일 백악관에서 열린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의 정상회담 직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북미 정상회담 장소 후보가 두 개 나라로 줄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미 미시간주 워싱턴에서 열린 중간선거 지원 유세장에서 연설 중 청중들이 “노벨”이라고 외치자 흐뭇하게 웃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