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손학규 전 국민의당 상임고문이 6·13 지방선거 바른미래당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유승민 공동대표는 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이틀 전 박주선 전 공동대표와 함께 손 전 고문을 만나 지방선거 선대위원장을 맡아달라 부탁했고, 어제 손 전 고문이 ‘수락하겠다’는 뜻을 전달해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일 오전 원내대책회의가 끝나고 손학규 선대위원장을 공식적으로 모시겠다”고 덧붙였다.
손 전 고문은 중앙선대위원장과 함께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의 선거대책본부인 ‘미래캠프’ 선대위원장도 겸할 것으로 보인다. 안 후보는 지난달 22일 기자간담회에서 “가장 앞에서 제 서울시장 선거의 승리를 이끌어 줄 분으로 손 전 고문을 모시기로 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손학규 전 국민의당 상임고문이 지난 3월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개헌 관련 토론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