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세 공세에 약보합 출발했다.
3일 오전 9시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4.13포인트(0.16%) 하락한 2501.48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강보합으로 출발했으나 외국인의 매도세에 약보합 전환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물가상승 자신감에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4.07포인트(0.72%) 하락한 2만3924.98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9.13포인트(0.72%) 떨어진 2635.6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9.81포인트(0.42%) 낮아진 7100.90에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601억원, 기관이 8억원 순매도하며 증시를 압박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588억원 매수우위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3.79%)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고, 그 뒤를 이어 건설업(-2.82%), 화학(-0.92%), 의약품(-0.92%), 전기사스업(-0.73%) 등이 하락세다. 반면 운수장비(0.39%), 철강금속(0.35%), 보험업(0.20%), 증권(0.14%), 전기전자(0.12%) 등은 오르고 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보다 1.47포인트(0.17%) 상승한 872.50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187억원 순매수하며 상승을 이끌고 있고, 외국인 68억원, 기관 131억원 순매도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2.90원(0.27%) 오른 1079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