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정하 기자] 삼성증권은 4일
메리츠종금증권(008560)이 강세장에 따른 브로커리지 손익 및 트레이딩 부분의 견고한 실적에 힘입어 1분기에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7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장효선 연구원은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및 지배순이익은 각각 전분기대비 27.0%, 19.5% 증가한 1351억원, 1034억원으로 당사를 추정치를 상회했다"며 "부동산 경기침체에 따라 기업금융수익과 금융수지는 지속적으로 악화됐으나, 증시 강세장에 따라 브로커리지 손익 및 트레이딩 부문이 견고한 실적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장 연구원은 "다만 부동산금융을 대체할 차별화된 강점을 보유하기는 이른 시점"이라며 "또 아직 주가연계증권(ELS) 헤지운용 및 자기자본투자 등에서 역량을 입증할 수 있는 트랙레코드가 형성되지 않았다는 점도 부담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이정하 기자 lj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