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성휘 기자] 외교부는 터키에서 우리 국민 4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당한 교통사고가 발생했다고 4일 밝혔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날 “3일(현지시간 오후2시30분, 한국시간 오후8시30분) 터키 안탈리아 케메르 지역에서 우리 국민 8명이 탑승한 미니버스와 승합차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4명이 현장에서 사망하고, 4명이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고 알렸다. 이어 “입원한 국민 4명 중 2명은 경상으로 당일 퇴원했고, 2명은 현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 당국자는 “주터키대사관은 사건을 인지한 직후 터키 정부 관계자 및 안타리아 주지사를 접촉해 사고수습에 필요한 협조를 요청했다”며 “대사관 담당 영사 및 영사협력원을 현장에 급파해 현지 경찰과 연락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부상자 후송 병원을 방문해 우리 국민의 상태를 확인하는 등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주터키대사관은 향후 피해자 가족의 현지 방문 지원 및 피해자 보상 안내 등 필요한 영사조력을 지속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이 1월25일 오후 외교부 브리핑룸에서 '일본 도쿄도 내 독도 상설전시관 설치에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즉각적인 폐쇄 조치를 요구한다'로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