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미란 기자] 오늘 지수가 보합권에서 오가고 있는 가운데 순환매성 매기가 돌고 있습니다. 테마도 마찬가지입니다. 순환매에 더욱 힘을 보태는 것은 수주와 정책이라는 모멘텀입니다.
최근 조선주에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상승하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 두자릿 수 이상 수익률이 나오고 있는데요.
선박 수주가 조금씩 재개되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나고 있습니다.
삼성중공업(010140), 올해 들어 처음 유조선 9척 등 총 7억 5000만 달러 규모 수주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오늘 나왔습니다. 주가는 4거래일째 상승하고 있고, 기관 6거래일째 매수, 외국계 3거래일째 매수하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009540)도 사우디아라비아 플랜트 수주설이 나왔는데요. 회사 측은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됐지만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미확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주가는 6거래일째 상승하고 있습니다. 외국계가 이 기간 동안 매수했고, 기관도 같이 매수했습니다.
삼성물산(000830)은 12억달러 규모 아부다비 병원 건설 수주설이 나돌았습니다. 조회공시 요구가 들어가 있는 상태입니다.
이외에도 오는 5월 193억 달러 규모 브라질 고속철 수주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요. 여기에 현대건설, GS건설, 삼성물산 등 대형건설사 참여 가능성도 나오고 있습니다.
브라질철도 관련주도 흐름을 볼까요?
브라질 정부가 고속철 사업 입찰에서 한국 컨소시엄을 호평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와 주가에 탄력을 주고 있습니다.
정책 모멘텀도 확인하겠습니다.
자전거 관련주입니다. 1시 구간에 정부가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발표했다는 소식이 나왔습니다.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근로자에게 인센티브를 주고, 총 1조 5000억원을 투입해 자전거 도로를 조성한다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에이모션(031860),
삼천리자전거(024950) 등 관련주에는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오전장 상승폭을 반납하고 있습니다.
위치기반 서비스 테마도 오늘 강세입니다. 정부가 휴대폰에 GPS 장착을 의무화한다는 소식이 있었는데요.
선도소프트(065560), 개장하자마자 상한가 치솟았습니다.
업종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하는 통신주가 오늘도 상승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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