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기업환경 개선 민관합동실사단 운용"

"현장, 수요자 중심 관련 제도 개선"
"경제 불안요인 있지만 좋아질 것"

입력 : 2010-03-10 오후 1:43:36

[뉴스토마토 이자영기자]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올해 기업환경개선 대책을 현장과 수요자 중심으로 개선하겠다고 10일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8차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전세계는 일자리 전쟁 중"이라며 "우리 정부도 일자리 창출을 최대 과제로 삼아 기존 대책의 비효율을 제거하고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명박 정부는 지금까지 4차례의 기업환경개선 대책을 통해 관련 제도를 지속해왔지만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라며 "규제 개혁에 대한 현장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현장 체감도와 효과성 제고에 주안점을 두겠다"고 설명했다. 
 
윤 장관은 이와관련해 "범정부적 차원의 문제해결이 필요한 물류, 외국인 투자와 같은 문제에 대해서는 톱다운 방식으로 결정하고 개별기업의 애로사항은 민관합동실사단 추진을 통해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문가와 관계부처가 과제 발굴부터 검토까지 전과정에 참여해 책임감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윤 장관은 "우리 경제에 며칠간 봄이 오나 싶었는데 또 오늘처럼 눈이 내린다"며 현재 경제상황에 대해 "대내외적인 불안요인이 있지만 좋아질 것으로 믿는다"고 내다봤다.
 
 
뉴스토마토 이자영 기자 leejayo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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